현대모비스 뉴 페이스 4인방의 팝업 스토어 체험기

현대모비스 뉴 페이스 4인방이 색다른 경험을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울산 현대백화점 7층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생활 밀착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연고지역 팬들과의 친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운영된다.

행사 3일차인 8일에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정관장의 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현대모비스 뉴 페이스 4인방(조한진, 이대균, 박준형, 강현수)가 팝업 스토어 현장을 찾아 두 시간 가량 울산 팬들과 호흡했다. 이후 경기장으로 이동해 경기 전 홈팬들에게 정식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들에게 팝업 스토어 현장을 찾은 느낌을 묻자 한 목소리로 색다르고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군 복무 중 고양 캐롯(현 소노)에서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된 조한진은 최근 국군체육부대(상무)서 전역했다. 이후 정규리그서 뛸 날을 기다리는 그는 “울산 팬들이 나를 잘 모르실 거다. 이번 행사가 나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색다르다”라며 운을 뗐다.계속해 “내 플레이 스타일은 코칭스태프가 잘 아실 거다. 올 시즌 아직 정규 리그를 뛰진 않았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 D리그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서 정규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새 식구가 된 이대균, 박준형, 강현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로소 프로 선수가 된 걸 실감했다.

이대균은 “새롭다(웃음). 이런 행사를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것 같다. 많은 팬들을 만나서 즐겁고,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 팬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또 하나 배운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 많았으면 한다”라며 팬들과의 소통을 반겼다.

박준형 역시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 (팝업 스토어) 행사도 재밌어서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울산 출신인 강현수는 누구보다 바쁘게 행사장을 누볐다. 홈 보이답게 이날 행사장에선 강현수의 등번호(32)가 적힌 유니폼을 구매하는 팬들이 많았고, 이에 강현수는 사진과 친필 사인으로 화답했다.

그는 “이런 행사를 해보니 프로에 온 게 실감이 난다. 또, 고향에서 팬들과 소통해서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한다”라며 프로 선수로서의 첫 발을 디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 현대모비스는 71-95로 패하며 5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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